무례한 손님 앞에서 참기만 하고 상처받고 있나요? 사장도 감정을 지키면서 관계의 선을 분명히 할 수 있는 실전 응대 문장과 장사의 언어 전략을 소개합니다. 장사의 언어 9편
9편. 사장도 상처받지 않으면서 선을 지키는 응대 문장
장사를 하다 보면
손님에게 상처받는 순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큰소리로 따지는 손님,
말을 함부로 던지는 사람,
선 넘는 요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죠.
문제는 이때입니다.
참으면 마음이 다치고,
맞서면 상황이 커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사장도 상처받지 않으면서, 관계의 선은 분명히 지키는 ‘응대 문장’입니다.
왜 사장은 더 상처를 받기 쉬울까?
사장은 늘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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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니까 참아야 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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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니까 웃어야 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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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하면 매출이 떨어질까 불안해지고
이런 생각들이 쌓이면
상처를 받으면서도 아무 말도 못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선을 지키는 말은 무례가 아니라 ‘경계’입니다.
상처받지 않으면서 선을 지키는 응대의 원칙 3가지
1️⃣ 감정을 설명하지 말고, 상황을 정리한다
감정은 오히려 논쟁을 키웁니다.
대신 현재 상황과 가능한 범위만 말합니다.
2️⃣ ‘거절’이 아니라 ‘기준’을 말한다
“안 됩니다”보다
“저희는 이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가 훨씬 안전합니다.
3️⃣ 짧고 단정하게 말한다
길게 설명할수록
상대는 틈을 찾습니다.
사장도 마음을 지키는 실전 응대 문장
✔ 무리한 요구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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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저희가 도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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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요청은 운영 기준상 진행이 어렵습니다.”
✔ 말투가 거칠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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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말씀 주셔도 괜찮지만, 이 부분은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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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하면서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 반복해서 같은 요구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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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주신 내용은 앞서 안내드린 내용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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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달라지는 부분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감정적으로 몰아붙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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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는 더 도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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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여기까지 안내드릴 수 있습니다.”
👉 이 문장들의 공통점은
사과하지도, 공격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을 지키는 말은 장사를 망치지 않는다
많은 사장님이 걱정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손님이 안 오지 않을까?”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선을 지키는 가게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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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손님은 걸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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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하는 손님은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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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얼굴과 말투에 여유가 생깁니다
그 여유가 결국
가게의 분위기와 단골로 이어집니다.
사장님의 감정도 ‘운영 자산’입니다
장사는 서비스지만
사장은 감정 없는 기계가 아닙니다.
상처를 참고 버티는 장사보다
존중받는 구조를 만드는 장사가 오래갑니다.
오늘부터는
웃는 얼굴 뒤에 마음을 숨기기보다,
선을 지키는 한 문장을 준비해두세요.
그 문장이
사장님을 먼저 지켜줄 겁니다.

